KBS News 현대화 공사 어시장…물량 줄까 ‘전전긍긍’ / KBS 2026.04.24.

전국 최대 수산물 위판장인 부산 공동어시장에서 지금 현대화 사업 공사가 한창입니다. 공사 작업으로 위판 면적이 줄면서 작업 효율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큰데요, 강성원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새벽 동이 터오는 시간 부산 앞바다에서 잡아 온 고등어와 정어리가 위판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경매사와 중도매인들의 손짓이 빨라집니다.
이날 하루 처리한 위탁 물량은 천 150톤, 금액으로 27억 원어칩니다.
새벽 공동어시장은 활기가 넘칩니다. 이달 말 선망 어선들의 휴어기를 앞두고, 고등어와 정어리 등 물량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공사 이후, 전체 위판장 4만 3천여 제곱미터 중 만 6천여 제곱미터, 약 40% 가까이 폐쇄한 상황.
경매 물량이 줄고 작업 진행 속도가 늦어지지 않을까 우려가 큽니다.
[김대회/부산공동어시장 경매실장 : “위판장이 줄어들면서 물량이 줄어들까, 걱정은 되는데 선도 유지를 위해서는 경매하는 과정 진행을 다른 때보다 신속하게 더 하고….”]
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은 2029년 말까지 3단계에 걸쳐 진행될 예정입니다.
주차장 터에 임시 위판 공간을 확보하고, 위판 방식을 개선하는 등 보완책을 마련하고는 있지만, 관계 기관과의 협조가 가장 시급합니다.
[정연송/부산공동어시장 대표이사 : “주차장이 단계적으로 잘려 나가기 때문에 대안이 마련돼 있지 않습니다. 이것을 행정에서 적극적으로 도와서….”]
특히 휴어기가 끝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중앙위판장 공사를 앞두고 있어 물량 감소와 운영 불편에 대한 우려는 사그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그래픽:김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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