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ews “이란 돈줄 꽉 죈다”…미, 석유 수출 막고 가상화폐도 동결 / KBS 2026.04.26.
[앵커]
미국은 이란의 자금줄을 차단하며 압박 수위를 계속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이란산 석유의 최대 구매처인 중국 정유사와 이란산 석유를 몰래 실어 나르던 해운사 수십 곳을 제재 명단에 올렸습니다.
이란과 연계된 수천억 원 규모의 가상화폐 계좌도 동결됐습니다.
정다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정유 대기업 헝리 그룹을 제재 명단에 올렸습니다.
이란산 석유를 수입하는 ‘최대 고객’ 중 하나로, 이란에 경제적 지원을 주고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미 재무부는 ‘경제적 분노’ 작전에 착수하면서, 이란산 석유를 구매하는 기업에 대해 강력한 제재를 예고했습니다.
[스콧 베센트/미 재무 장관/현지 시각 15일 : “이란산 석유를 사들이거나 이란의 자금이 은행에 예치돼 있다면, ‘2차 제재’를 적용할 용의가 있습니다. 이건 매우 엄격한 조치입니다.”]
이른바 ‘그림자 선단’으로 이란산 석유를 몰래 운반하던 40개 해운사와 선박들도 제재 명단에 올랐습니다.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이들과 거래하는 기관도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조치는 미국 재무부가 이란산 원유 판매를 한시적으로 허용했던 조치를 더 연장하지 않겠다고 밝힌 가운데 나왔습니다.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이란의 석유 수출과 관련된 선박, 중개인, 구매자 네트워크를 계속 압박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란과 연계된 것으로 보이는 5천억 원 규모의 가상화폐도 동결했습니다.
미국은 이란 해상 봉쇄에 더해 이란의 자금줄을 차단해, 종전 협상에서 우위를 차지하려는 걸로 보입니다.
또 다음 달 중순 미·중 정상회담에서 중국을 견제할 확실한 ‘협상 카드’도 확보하려는 의도가 담긴 걸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그래픽:고석훈/자료조사:남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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