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NEWS [속보] “이란 외무, 파키스탄 방문 마치고 떠나”..”파키스탄 측에 ‘종전 요구사항’ 전달” – [MBC뉴스속보] MBC뉴스 2026년 4월 26일

[속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25일(현지시간) 오후 파키스탄을 떠났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도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아라그치 장관이 전날 밤 소규모 대표단을 이끌고 중재국 파키스탄을 예고없이 찾으면서 미·이란 간 2차 협상이 이번 주말에 열릴 수 있다는 기대를 높였으나 협상 성사 가능성은 일단 작아졌습니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날 오전 이슬라마바드에서 파키스탄 정부의 실세이자 핵심 중재자인 아심 무니르 군 총사령관과 먼저 만났습니다. 이란 매체들은 아라그치 장관이 무니르 총사령관에게 종전과 관련한 이란의 관점과 요구사항을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양측이 휴전을 비롯해 종전과 관련한 최신 상황, 서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회담에 관여한 파키스탄 소식통은 로이터 통신에 아라그치 장관이 자국 요구 사항과 미국 측 요구에 관한 유보적 입장을 모두 파키스탄 관리들에게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 이란 외무부는 “아라그치 장관이 강요된 전쟁의 휴전과 완전한 종전과 관련된 우리나라의 원칙적 입장을 설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무니르 총사령관은 자국을 신뢰한 이란에 감사의 뜻을 나타냈으며 2차 종전 회담과 관련한 성과가 나올 때까지 중재하기 위한 노력을 기꺼이 계속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아라그치 장관은 이후 오만과 러시아를 순방할 예정입니다.

앞서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이란 고위 당국자 2명을 인용해 아라그치 장관이 종전 협상을 이어가기 위해 이번 주말 파키스탄에서 스티브 윗코프 중동 특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를 만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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