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ews 죽은 쇠 모아 산 쇠로 돌려드려요!…GB프로젝트 ‘불림’ / KBS 2026.04.24.

올 가을 개최 예정인 제16회 광주비엔날레를 앞두고 시민들이 참여하는 특별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시민이 기부한 금속을 모아 악기를 만드는 작품 제작 과정인데요. 백미선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꽹과리와 알루미늄 캔, 수명을 다한 소화기와 구리가 들어있는 케이블까지.
버려진 것처럼 보이지만 비엔날레 작품 제작을 위해 모은 쇠붙이들입니다.
올해 9월 개최 예정인 제16회 광주비엔날레의 특별 프로젝트, GB 커미션의 주제는 ‘불림’입니다.
밥알을 불리듯 시민들이 기증한 금속으로 악기를 만들어 거대한 울림으로 되돌려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다큐멘터리 영화 ‘만신’의 제작자인 박찬경, 음악가 출신의 미디어 아티스트 권병준 작가의 공동 작업입니다.
집에서 쓰는 놋그릇이나 수저, 낡은 가마솥 뚜껑 등 귀한 금속을 모아 녹인 쇳물로 마을의 공동 기물을 제작하던 ‘쇠걸립’ 풍습에서 착안했습니다.
[박찬경/광주비엔날레 ‘불림’ 제작자 : “기부된 쇠로 만들어진 작품과 소리를 또 들으실 수 있는 거죠. 이 순환구조가 지금은 도시광산이라고도 하고, 자원 재활용이라고도 합니다만 그것이 이미 전통사회에서 굉장히 훌륭한 형태로 있었다는 거죠.”]
수집된 금속으로 만든 악기는 비엔날레 전시장에 설치되는데 기증자들의 명단도 함께 기록될 예정입니다.
[조성현/광주비엔날레 전시팀 : “악기들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소리를 개인적으로 음악으로 파일로 받아보고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드릴 예정입니다.”]
잠자고 있는 고철이 광주를 상징하는 선율로 재탄생하는 프로젝트 불림, 작품 제작을 위한 고철 기부는 다음 달 8일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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