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순방 통해 투자 유치 성과”…미 재무 “한국 조선 기술 뛰어나” / KBS 2025.10.31. #KBSNews



트럼프 “순방 통해 투자 유치 성과”…미 재무 “한국 조선 기술 뛰어나” / KBS 2025.10.31.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아시아 순방을 통해 막대한 금액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자평했습니다.

미국은 특히 한미 정상 간 역사적 합의가 미국 조선업 부흥의 계기가 될 수 있다며, 한국의 조선업 투자에 주목하는 모습입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워싱턴으로 돌아가면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랑하듯 순방 성과를 설명했습니다.

특히 한국과 일본 등 많은 나라들이 지금까지 본 적 없는 막대한 금액을 미국에 투자하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한국과 일본, 그리고 우리가 이번에 만난 많은 다른 나라들도 지금까지 본 적이 없을 정도로 막대한 금액을 미국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번 회담을 넘어, 이번 순방 자체가 믿기 어려울 만큼 놀라운 여행이었습니다.”]

전용기에 동승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는 한국이 미국 조선업에 1,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점도 언급했습니다.

미국의 조선업을 재건하겠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의지를 거듭 확인했습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도 방송 인터뷰를 통해 한미 정상의 역사적인 합의가 미국 내 조선업을 되살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 한국의 핵 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하면서 한국이 이를 미국 필리조선소에서 만들게 될 것이라고 전격 밝힌 것에 대해 미국 내에선 한국 등 동맹국과의 조선 협력을 앞으로 더 강화하겠다는 미국 정부의 기조가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스콧 베센트/미국 재무장관/폭스 비즈니스 인터뷰 : “한국은 뛰어난 조선 기술을 가진 나라이고, 일본도 훌륭한 조선 강국입니다. 우리는 이번 합의를 통해 미국의 조선 산업을 서방 동맹국들과 연계하게 될 것입니다.”]

베센트 장관은 미국이 알래스카에 건설 중인 대규모 LNG 파이프라인 프로젝트에 한국과 일본이 참여할 수 있다고 했는데, 사실상 투자 압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나, 막대한 자금이 들어가는 이 프로젝트에 대해 우리 정부는 상업적 합리성을 감안해 미국과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라, 향후 대미 투자처 선정 과정에서 또 다른 쟁점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화면출처:폭스 비즈니스/자료조사:박은진 주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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