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핵추진잠수함 연료 공급 허용 결단해달라”…87분 정상회담 진행 / KBS 2025.10.29. #KBSNews



이재명 대통령 “핵추진잠수함 연료 공급 허용 결단해달라”…87분 정상회담 진행 / KBS 2025.10.29.
한미 정상이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에서 만났습니다. 지난 8월 워싱턴 정상회담 이후 두 달여 만인데,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방위비 증액 등을 약속하며 핵추진잠수함 연료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약 87분간 회담을 진행했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빈으로 한국을 찾았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 장소인 경주박물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맞이하고 환영식을 열었습니다.

환영식에 이어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 무궁화 대훈장을 수여하고 천마총 금관 모형을 선물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대한민국 국민들이 우리 대통령님께 각별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서.”]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정말 고맙습니다. 큰 영광입니다.”]

회담이 시작되고,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방위비 증액 등을 약속하며 우리가 핵추진잠수함 연료를 공급받도록 결단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원자력협정 개정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언급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사용 후 핵연료의 재처리나 우라늄 농축 부문에 대해서 실질적인 협의가 진척될 수 있도록 지시해 주시면.”]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만남이 성사되진 않았지만 대화 제안 자체가 한반도에 온기를 만들어냈다고 평가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남북 간에 여전히 전쟁이 종전되지 않은 상태인 것을 잘 압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도 열심히 노력해서 모든 게 다 해결될 수 있게 하겠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미 투자와 구매 확대를 통해 미국의 제조업 부흥을 지원하겠다고 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조선업 대가인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다시 조선의 최강자가 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오후 2시 39분 시작된 한미 정상회담은 약 87분 동안 진행돼 4시 6분에 끝났다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영상편집: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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