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뿐인 산불 조심 기간…산 곳곳에 불쏘시개 / KBS 2025.11.06. #KBSNews
말뿐인 산불 조심 기간…산 곳곳에 불쏘시개 / KBS 2025.11.06.
[앵커]
본격적으로 산불 걱정이 커지는 시기입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은 올가을, 산불 조심 기간을 열흘 앞당기는 등 대응에 총력을 쏟고 있다는데요.
정작 야산 곳곳엔 숲 가꾸기 등으로 잘라낸 나무들이 그대로 방치돼 있습니다.
조휴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원도가 관리하는 산림 지역입니다.
산자락을 따라 갈색 나무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습기가 거의 없는, 바짝 마른 상태입니다.
1년 전 19만㎡ 면적에서 벌채를 하고 남은 부산물이 지금까지 쌓여 있습니다.
[지영구/강원도 산림과학연구원 관리운영과장 : “벌채 지역에서 반출은 되지 못하고 있는데. 지금 별도로 그 산물을 정리하기 위한 예산은 수립돼 있지 않고요.”]
민가의 비닐하우스와 맞닿은 이 야산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곳곳에 벌채하고 남은 나무들, 간벌목이 쌓여 있습니다.
건조한 날씨에, 작은 불씨라도 번지면 불쏘시개가 될 위험이 큽니다.
올해 봄, 강원도 정선에서 산불이 났을 때도 이런 나무들이 진화에 방해가 됐습니다.
[강원도 정선군 산불팀장 : “(간벌목)양이 좀 있었습니다. 나무가 모여 있다 보니까 잔불이 오래 갔던 거죠 잔불이. 사람이 이제 접근도 어렵고.”]
하지만 최근 10년 동안 전국의 벌채 현장에서 간벌목이 수집된 건 35%.
치우기 어려워서, 수집 비용이 없어서 등의 이유로 나머지 65%는 방치됐습니다.
[황정석/산불방지정책연구소 박사 : “부산물이 생기는 걸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된다. 또 산불 위험지 관리를 좀 더 디테일하게. 구체적으로 할 수 있는 방안을.”]
산림청은 2004년, 숲 가꾸기나 벌채로 인한 부산물을 안전한 구역으로 옮기라는 지침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인력과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아무런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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