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경주서 ‘세기의 담판’ 나올까…분수령 맞는 미·중 갈등 / KBS 2025.10.29. #KBSNews
[특보] 경주서 ‘세기의 담판’ 나올까…분수령 맞는 미·중 갈등 / KBS 2025.10.29.
이번 APEC 회의 기간, 가장 세계의 주목을 끄는 건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입니다. 양국 간 무역·관세 전쟁 여파로 세계 경제가 휘청이고 있는데, 이번 회담이 중요한 분수령이 될 수 있습니다.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에서 많은 의제를 논의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미국이 약점 잡힌 중국산 희토류와 미국산 대두 문제, 여기에 핵 군축, 또 우크라이나전 종전까지 거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정된 회담 시간은 약 90분으로 알려진 데다 역시 최대 현안, 무역 문제부터 먼저 풀어야 합니다.
두 나라는 정상회담을 앞두고, 상대를 겨냥한 강경 조치는 일단 자제하기로 했습니다.
중국은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를 1년 유예하기로 하고, 미국도 다음 달로 예고했던 100% 추가 관세 부과를 철회하는 중재안에 잠정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불씨가 꺼진 건 아닙니다.
양국 교역을 사실상 마비시킬 수 있는 수준의 보복, 재보복 조치를 자제하기로 했을 뿐 이견은 여전합니다.
결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건 정상 간의 담판뿐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특히 미국이 원하는 중국산 희토류와 중국이 필요로 하는 첨단 AI 반도체, 이 둘을 맞바꾸며 합의점을 찾을 수 있으냐에 따라 회담의 성패가 갈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느낌이 좋다”면서 협상에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나는 시진핑 주석을 많이 존경합니다. 우리는 이 거래를 성사시킬 것이라 생각합니다. 느낌이 좋아요. 우리는 경제적으로 매우 잘하고 있어요.”]
중국도 기 싸움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듯, 대결보다는 대화와 협력이 양국 모두에 좋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왕원타오/중국 상무부장 : “시진핑 주석은 대화와 협력이 중국과 미국에게 유일하게 올바른 선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부산에서 열릴 이번 미중 정상회담에서 상당 부분 합의가 이뤄질 경우, 내년엔 양국 정상이 상대국을 방문하는, 해빙으로의 분위기 전환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영상편집:이웅/그래픽:여현수/자료조사:남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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