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3040 남성들은 왜, 페이스 리프팅에 집착할까? [뉴스의 2면] / KBS 2025.10.28.

미국 IT업계 남성들이 안면거상술을 받는 이유를 짚어본 기사인데요.

미국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최근 IT업계 남성들이 노화의 징후를 없애기 위해, 미니 안면거상, 목·눈꺼풀 리프팅 같은 성형 시술에 지출을 늘리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샌프란시스코의 한 성형외과 의사는 “특히 실리콘밸리에선 나이가 들어 보이면 ‘irrelevant’, 그러니까 ‘쓸모없다’는 딱지가 붙는다면서, 그동안엔 여성들에게 집중됐다면 이젠 남성들까지 모두가 압박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성형외과 의사는 지난 5년간 IT업계 남성들의 성형수술 수요가 5배 증가했다고 전했는데요.

월스트리트저널은 실리콘밸리 30대 남성은 대개 보톡스, 필러 등 시술을 선택하고, 40대부터는 ‘미니 안면거상’ 등 수술적 처치를 선택하기 시작한다고 전했는데요.

경쟁적인 고용시장에서 젊음을 유지해야 한다는 압박감도 있겠지만, 코로나19와 비만치료제 사용 증가도 하나의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원격회의 시스템에서 카메라를 통해 자기 얼굴을 반복해서 볼 기회가 많아지면서 수요가 증가했고, 약물을 사용한 급격한 체중 감소로 얼굴 피부가 늘어지면서 시술을 고민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는 겁니다.

지금까지 뉴스의 2면이었습니다.

그래픽:채상우/자료조사:권애림/영상편집:박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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