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경유’ 송전선로 반발…“입지 선정위, 명분 쌓기용” / KBS 2025.10.28.
‘제천 경유’ 송전선로 반발…“입지 선정위, 명분 쌓기용” / KBS 2025.10.28.
제천을 지나는 고압 송전선로 건설 계획이 알려지면서 반대 여론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특히 공론화가 부족했다고 반발하는데요. 입지 선정 참여 위원조차 사업지 선정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진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천을 거쳐 갈 345kV 송전선로는 강원도 강릉에서 생산한 전력을 경기도와 강원 영서권에 보내는 시설입니다.
주민들은 전력 공급 등의 혜택 없이 건강권, 재산권이 침해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사업 구역이 좁혀질 때까지 주민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며 절차적 문제도 제기합니다.
[신창준/제천 송전선로 반대 추진위원장 : “제천 시민이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이뤄진 일이고요. 이 선로는 원점에서 다시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 사업은 올 초, 넓은 범위의 후보지인 제천시와 강원도 4개 시군을 중심으로 입지선정위원회가 꾸려지면서 본격화했습니다.
각 시군에서 선정한 주민 대표와 시군 공무원 등 모두 29명으로 이뤄졌는데, 후보지 면적이 적은 제천에서는 6명이 참여했습니다.
반년 동안 세 차례 회의를 통해 사업 후보 지역이 좁혀졌고, 제천 지역 4개 읍면동 16개 마을이 포함됐습니다.
이를 두고 입지 선정 참여 위원조차 여론 수렴이 부족했고, 일부 주민 대표를 중심으로 한 사업지 선정 과정이 요식 행위였다고 비판합니다.
[송전선로 입지선정위원/음성변조 : “(입지선정위원회는) 한전의 명분 쌓기 정도밖에 안 돼요. 입지선정위원이 어떻게 뭘 바꾸고 뭘 하고 이런 거는 하나도 없어요. 여기 안되고 저기 안되고, 안되는 지역을 빼고 나면 갈 데가 거기밖에 없거든요.”]
주민 대표 추천 때부터 사업을 인지한 제천시도 안일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꽃임/충청북도의원 : “거의 1년 동안 이 사업에 대해서 주민들께 안내도 안 하고 정보 공유도 안 했습니다. 제천시에서 사업의 심각성 인지를 못하고 너무 안일하게 대응한 거 같습니다.”]
한국전력공사는 절차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송전선로 사업 지역을 정하기 위한 4차 입지선정위원회를 오는 29일 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그래픽: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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