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ews 최근 산불 절반은 ‘산속’아닌 ‘산 주변’에서…실효성 있는 대책 시급 [산불1년] / KBS 2026.03.26.

최근 산불 절반은 ‘산속’아닌 ‘산 주변’에서…실효성 있는 대책 시급 [산불1년] / KBS  2026.03.26.

영남지방 대형산불 1년을 짚어보는 KBS 연속보도, 오늘은 산불 대책 살펴봅니다. 최근 산불의 절반 이상이 산과 가까운 주변 지역에서 시작된 반면 과거 주원인이던 논밭두렁 소각은 크게 줄었습니다. 변화의 원인을 분석해, 최근 산불에도 적용가능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짚어봅니다. 김세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자락 바로 아래 자리한 마을, 산과의 거리가 불과 수십 미터인 이른바 ‘숲세권’입니다.

마을 뒤편 산 쪽에는 거뭇하게 불탄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권춘근/국립산림과학원 산불연구과 박사 : “(화목보일러) 재가 바람에 의해 가지고 인접 산림에 날아가면서 산불로…”]

지난달에만 2헥타르 넘는 산림이 불탔습니다.

[차덕순/경기 양평군 : “(산불을) 조그만 것도 보고 큰 것도 보고 그러다 보니까는 이제 저렇게 산 밑에 이렇게 집 짓고 저렇게 하루아침에 또 하나가 생기고 또 하나 생기고 불안불안해요.”]

실제로 최근 산불은 ‘산속’ 아닌 ‘산 주변’에서 시작됐습니다.

올해 산불 원인을 보면 화목 보일러 재, 건축물 화재 불티 등이 전체의 53%에 이릅니다.

예년의 두 배가 넘습니다.

반면 기존에 산불 주원인이었던 논밭에서 부산물을 태우다 발생한 산불은 크게 줄었습니다.

올해 영농 부산물을 태우다 발생한 산불은 5건, 예년의 5분의 1에 불과합니다.

부피가 커 태워 없애던 농부산물을 직접 찾아가 파쇄해 주었더니 소각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급증하는 산 주변 산불 역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단 지적입니다.

정부가 마른 낙엽 더미 등을 직접 처리해 주거나 불길을 막아줄 방화선을 설치하는 방안도 나왔습니다.

[권춘근/국립산림과학원 산불연구과 박사 : “산림 생활권 주변까지 확대한다면 산불이 발생하더라도 피해 강도는 저감이 되면서 산불 발생 건수도 줄일 수 있는 그런 효과를…”]

전문가들은 또 산 주변 건물에 위험도 평가를 강화하고, 안전 공간을 확보하는 등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김세현입니다.

촬영기자:서원철/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유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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