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ews ‘대남통’ 장금철, 외무성 부상 겸직…조직 개편에 ‘두 국가’ 반영 / KBS 2026.03.26.

‘대남통’ 장금철, 외무성 부상 겸직…조직 개편에 ‘두 국가’ 반영 / KBS  2026.03.26.

[앵커]

북한의 ‘대남통’ 장금철이 대남 기구인 노동당 10국의 국장과 외무성 제1부상을 겸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남 업무를 외무성 산하에 맡겨 ‘적대적 두 국가’ 노선을 반영하려는 조치의 일환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북한 노동당 9차 대회에서 당 중앙위원으로 복귀한 장금철.

당시 중국통인 김성남 국제비서, 대미외교를 총괄하는 최선희 외무상과 나란히 주석단에 앉은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대남 부서인 옛 통일전선부 부장을 역임했던 장금철의 현재 직책은 당 산하 대남 기구인 ‘노동당 10국장’ 겸 내각인 외무성의 제1부상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통일외교 소식통은 KBS와의 통화에서 “북한 외무성이 최근 평양 주재 외국공관에 장금철이 두 직책을 겸한 것으로 명시한 외교서한을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북한의 대남 인력 일부가 대외 관계를 담당하는 외무성에 편입됐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기조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고영환/전 통일교육원장/탈북 북한 외교관 출신 : “적대적 두 국가론이라고 그래서 외무성이 주도하게끔 모양새는 만들어 놨는데, 최선희 (외무상)하고 협의를 잘해서 단일한 (대남) 메시지를 내게끔 하라….”]

북한 내각엔 우리 통일부의 상대격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있었다가 2024년 폐지됐는데, 이번 개편으로 내각의 대남 조직은 2년여 만에 외무성 내 조직 형태로 복원된 셈이 됐습니다.

통일부는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며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 추진에 있어 주도적 역할을 해나간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영상편집:이인영/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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