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ews 헌혈 줄었는데…영화표 선물도 없어졌다고? [경제콘서트] / KBS 2025.11.12.

헌혈 줄었는데…영화표 선물도 없어졌다고? [경제콘서트] / KBS  2025.11.12.

‘박대기의 핫클립’입니다.

전국의 혈액 보유량이 3.8일치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필요 보유량 5일치를 크게 밑도는 건데요.

특히 A형과 O형은 3일치 정도만 남아 있습니다.

적혈구 제제 보유량을 보면 두 달 전 4만 유닛이던 게, 오늘은 2만 유닛 아래로 뚝 떨어졌는데요.

그 사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김현미/헌혈의집 대구 중앙로센터 센터장/지난달 : “작년 대비 추석 연휴 헌혈 인구가 많이 줄어들어서 헌혈센터가 비교적 한산한 상태였습니다.”]

지난달에 연휴가 워낙 길게 이어지다 보니 헌혈이 줄었고 그 여파가 계속됐다는 겁니다.

여기에다 ‘의료대란’이 마무리되면서 수술 일정이 한꺼번에 몰리며 혈액 수요가 커진 상황입니다.

[김기헌/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 공급팀장/지난달 : “과거에 밀렸던 수술 등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특히 O형 같은 경우 헌혈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한 시점입니다.”]

아픈 사람을 돕는 숭고한 뜻으로 헌혈을 하기도 하지만, 헌혈 후 받는 기념품 역시 중요한 동기죠.

헌혈하면 주는 초코파이의 맛, 전화카드 한 장을 받던 아련한 추억도 생각납니다.

퍼즐에 외식상품권까지 다양하지만, 가장 인기는 역시 영화관람권인데요.

최근 동이 났습니다.

영화관람권은 적십자사가 영화관 업계를 상대로 입찰을 해서 구하는데요.

적십자사가 제시한 구매가는 약 5천 원 정도인데, 영화관 업계는 정상가의 반은 돼야 한다며 난색을 표했습니다.

주말 기준 영화 티켓이 1만 5천 원까지 올라서, 5천 원에 제공하는 건 곤란하다는 겁니다.

[서연수/서울시 강남구/2022년 8월 : “청소년이어서 혜택을 받긴 했는데도 (영화표가) 비싸가지고….”]

경영난에 시달리는 영화관 업계의 상황도 일견 수긍이 갑니다.

혈액수가는 복지부 장관이 고시하기 때문에, 헌혈 기념품 예산을 당장 늘리긴 어렵다는 게 적십자사 입장인데요.

최근 ‘케데헌’ 인기 속에 다양한 박물관 굿즈가 커다란 인기를 얻었듯이, 헌혈의 보람을 기리는 맞춤형 기념품을 새로 발굴하는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김병득/부부 헌혈 300회/KBS 뉴스/2022년 : “아이들한테 쉽게 봉사할 수 있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시작했습니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아낌 없이 자신의 피를 내주는 사람들이 우리 사회 곳곳에서 화제가 되곤 하는데요.

곧 있으면 헌혈 비수기, 겨울이 다가옵니다.

이웃을 위한 따뜻한 헌혈 행렬에 동참해보는 건 어떨까요?

‘박대기의 핫클립’이었습니다.

영상편집:나주희/자료조사:김지윤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40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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