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NEWS ‘우르비 에트 오르비’ 성탄 축복 교황, 전 세계 메시지 선포 현장 – [끝까지LIVE] MBC 중계방송 2025년 12월 25일

레오 14세 교황이 24일(현지시간) 즉위 후 첫 성탄 전야 미사를 집전하며 가난한 자들과 이민자들에 대한 연대를 강하게 촉구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에 모인 약 6000명의 신도들 앞에서 “가난하고 약한 자들을 돕는 것을 거부하는 것은 곧 하느님을 거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교황은 아기 예수가 여관에 방이 없어 마구간에서 태어난 점을 언급하며 “이는 오늘날 가난한 이들을 외면하는 세태를 되돌아보게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땅 위에 인간을 위한 자리가 없으면 지상에 하느님을 위한 자리도 없다”며 “한쪽을 거부하는 것은 다른 한쪽을 거부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교황은 성탄 당일에도 성 베드로 성당에서 성탄 대축일 낮 미사를 집전하고, 이후 로마와 전 세계에 보내는 ‘우르비 엣 오르비'(Urbi et Orbi)를 발표하며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발신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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