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ews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공교육 수준 맞춰 출제” / KBS 2025.11.13.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공교육 수준 맞춰 출제” / KBS  2025.11.13.

[앵커]

오늘 오전부터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수능 출제본부는 수능 출제 방향에 대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을 충실히 반영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수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늘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천3백여 개 시험장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은 모두 55만 4천여 명입니다.

이른바 ‘황금돼지띠’라 불린 2007년생, 현 고3이 대거 몰리면서 올해 수능 응시생은 지난해보다 3만여 명 늘었고, 2019년 이후 가장 많습니다.

수능 출제본부는 이번 수능에 대해 “고교 교육과정의 수준에 맞춰 적정 난이도의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교육을 통해 반복적으로 문제풀이 기술을 훈련한 학생들에게 유리한 문항은 배제됐고, 공교육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게 했다는 겁니다.

[김창원/수능 출제위원장/경인교대 교수 : “교육과정의 핵심적인 내용일 경우 기존 시험에서 다루어졌더라도 필요한 선에서 질문의 형태와 문제 해결 방식을 바꾸어 출제하였습니다.”]

이번 수능에서도 ‘킬러 문항 배제’ 기조는 유지됐습니다.

또 선택과목들의 경우 과목별 난이도의 균형이 이뤄지도록 출제해,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했다고 출제본부는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시험과 비교해서는 “출제 기조를 이어서 지난해와 표준점수 차이가 크게 나지 않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수능 출제본부가 밝힌 올해 수능의 EBS 교재, 강의 연계율은 문항 수를 기준으로 50% 수준입니다.

한편 경찰은 오늘 아침 수험생들의 수송 지원, 수험표 전달 등 전국에서 230여 건의 편의 제공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수능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은 오는 17일까지 할 수 있고, 성적은 다음 달 5일 통지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 조원준 정준희 김영환/영상편집:이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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