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ews [🔴이슈] 기내에서 꿈틀대는 빈대 떼에 발칵 승무원 “조용!” 했다가 3억 소송/2025년 12월 26일(금)/KBS

한 미국인이 유럽으로 가는 여객기에서 빈대에게 물렸다며 항공사를 상대로 억대의 손해배상을 청구했습니다.

현지 시각 25일 미국 NBC 방송에 따르면, 버지니아주에 사는 로물로 앨버커키는 최근 유럽항공사인 KLM과 항공권을 판매한 미 항공사 델타를 상대로 20만 달러, 약 3억 원의 손해배상을 제기했습니다.

이 승객은 지난 3월 가족과 함께 KLM 여객기를 타고 가던 중 기내에서 빈대에게 물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좌석 틈을 기어다니는 빈대를 촬영해 증거로 제출했지만, 승무원들은 다른 승객들이 불안해할 수 있다며 목소리를 낮추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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