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ews ‘핵잠 건조’ 명문화…핵연료 재처리권 확보 / KBS 2025.11.14.
[앵커]
우리나라와 미국의 관세와 안보 협상이 최종 마무리돼 공동 문서로 발표됐습니다.
경주 한미 정상회담 이후 16일만인데,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합의 사항을 발표했습니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핵 추진 잠수함 건조와 우라늄 농축,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대 등에 대해선 미국의 지지를 얻어냈습니다.
첫 소식, 손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
이재명 대통령은 한미 양국의 관세와 안보 협상 최종 결과물인 조인트 팩트 시트, 공동 설명 자료 내용을 직접 발표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우리 경제와 안보의 최대 변수 가운데 하나였던 한미 무역·통상 협상 및 안보 협의가 최종적으로 타결됐습니다.”]
우리의 오랜 숙원이었던 핵 추진 잠수함 건조를 미국이 승인했고, 평화적 이용을 위한 민간 우라늄 농축과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대에 대한 지지도 문서에 담겼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필수 전략 자산인 핵 추진 잠수함 건조를 추진하기로 함께 뜻을 모았습니다.”]
또 상선뿐 아니라 미 해군 함정 건조도 우리나라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책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핵 추진 잠수함 연료 조달 방안과 우라늄 농축·재처리의 실제 이행을 위해서는 원자력 협정 개정 등 후속 협의가 필요합니다.
핵추진잠수함을 어디서 건조할지에 대해선 팩트 시트에 명시되지 않았는데, 대통령실은 국내에서 건조하는데 이견이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위성락/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 “건조 위치에 대해서는 일단 정리가 됐다고 봅니다. 어디서 짓냐고 말할 때는 한국에서 짓는 것을 전제로 대화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막판까지 안보 협상을 둘러싼 치열한 논쟁이 있었다”며 팩트 시트 발표가 지연된 건 국익을 지키기 위한 전략적 차원이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류재현/영상편집:김선영/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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