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ews ‘한지·비빔밥’ 유네스코 등재 추진…전주시, 무형유산 세계화 시동 / KBS 2025.12.26.

‘한지·비빔밥’ 유네스코 등재 추진…전주시, 무형유산 세계화 시동 / KBS  2025.12.26.

[앵커]

전주 한지와 비빔밥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노력이 시작됐습니다.

K-문화 열풍 속에 전주시가 전통 문화의 세계적 확산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려와 조선 시대에 왕실 진상품인 전주 한지.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과 대만으로 수출되는 등 가치와 명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경북 안동과 문경, 강원 원주 등 한지를 보전·육성하는 지자체, 민간단체와 함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신청했습니다.

이르면 내년 말쯤 종목 등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주시는 전통한지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와 함께 후계자 양성, 한지마을 조성 등 기술 계승과 산업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함한희/전북대 명예교수/문화인류학자 : “(유네스코) 무형유산을 현재도 잘 유지해야 하는 명제가 있기 때문에, 전주 공동체성이라든가 전주한지가 가진 차별성 등을 문화적으로 풀어낼 필요가 있습니다.”]

한지에 이어 전주의 전통 음식인 K-비빔밥을 소재로 비빔 문화 확산을 위한 인류무형유산 등재도 추진합니다.

전문가 토론회와 학술 자료 보고 등을 통해 비빔 문화의 중요성을 알리고, 유네스코 등재 추진위원회를 꾸려 국내 무형유산 목록 선정에 나섭니다.

현재 국내에서도 20건 가량이 국가유산 등재 신청이 이뤄지고 있어 경쟁이 치열합니다.

[노은영/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 : “국내 후보 종목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시민 의견 수렴과 전문가 포럼 등에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한 풍부한 유형유산을 토대로 전주시가 이제 무형유산의 세계화를 위한 시동을 걸었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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