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ews 튀르키예 군용기 추락…파키스탄 폭탄 테러 12명 사망 [9시 뉴스] / KBS 2025.11.12.
튀르키예군 수송기가 공중에서 추락해 탑승 군인 20명이 모두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또 파키스탄에선 폭탄 테러가 발생하기도 했는데요. 파키스탄 정부가 인도 등을 배후로 지목하면서 일대 정세가 불안해지는 분위깁니다. 이승준 기잡니다.
[리포트]
검게 그을린 비행기 동체가 산산조각 나 흩어져 있습니다.
동체 뒷부분과 출입문은 뜯겨져 나갔습니다.
[베스키 추틀라슈빌리/사고 지역 주민 : “이건 탑승권이고, 비행기의 출입문이 여기 있고, 저쪽에도 추락한 다른 부품들이 있어요.”]
현지 시각 11일 아제르바이잔에서 이륙해 귀국 중이던 튀르키예군 C130 수송기가 조지아 동부에서 추락했습니다.
탑승 군인 20명은 모두 숨졌습니다.
C130 수송기는 한국군도 운용 중인 모델입니다.
검은 연기가 치솟아 오르고, 행인들은 다급하게 몸을 피합니다.
현지 시각 11일 정오쯤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지방법원을 노리던 무장 테러범이 법원 진입에 실패하자 경찰차 옆에서 폭탄을 터뜨렸습니다.
최소 12명이 숨졌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무함마드 샤자드 버트/변호사 : “폭발이 매우 컸습니다. 사람들은 놀라 달아났고, 폭발 현장은 완전히 혼란에 빠졌습니다.”]
분리주의 무장단체 파키스탄탈레반이 자신들이 벌인 일이라고 밝힌 가운데, 파키스탄 정부는 배후로 아프가니스탄과 인도를 지목했습니다.
지난달 초부터 국경에서 군사 충돌 중인 아프간과 오랜 앙숙 인도를 싸잡아 비난한 겁니다.
하루 전에는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하는 등 일대의 불안정성이 커지는 모양샙니다.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
영상편집:김대범/그래픽:김지혜/자료조사:남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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