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ews 통합 인사 첫 시도부터 좌절…야 “인사 검증 책임 물어야” / KBS 2026.01.26.

[앵커]
청문회가 끝난지 이틀도 안돼 지명 철회를 발표하면서 보수 인사를 등용해 통합 정부를 꾸리려던 이 대통령의 구상은 첫 시도부터 좌초했습니다.
인사 검증 실패 논란 속에 향후 통합 인사 기조에도 부담이 커졌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어서 이지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영을 초월한 통합 정부를 내세운 이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지난 21일 : “경제 분야는 소위 보수적 가치가 또 보수적 질서가 더 중요한 측면도 있고 그래서 한번 시도해 본 건데….”]
하지만 쏟아지는 의혹에, 후보자 해명은 명쾌하지 못했습니다.
갑질, 폭언엔 고개를 숙였지만,
[이혜훈/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지난 23일 : “상처받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부정 청약 의혹엔 개인 가정사라고 피해갔습니다.
[이혜훈/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지난 23일 : “두 사람의 관계가 깨진 상황이라 최악으로 치달았습니다.”]
여권 내에서도 더이상 옹호가 어렵단 기류 속에, 국회 청문보고서 채택 논의를 기다리겠다던 이 대통령이 어제 오전 빠르게 결단한 겁니다.
청와대는 자진사퇴가 아닌 지명 철회에 대해 결자 해지 차원이라고 했는데,
[홍익표/청와대 정무수석 : “보수 진영에 있는 분을 모셔왔기 때문에 인사권자로서 책임을 다하신 것이다.”]
인사 검증 실패 등 통합 인사 무산 후폭풍은 거세질 거로 보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상대 진영 인사는 세평 수집도 제한적”이라며 청와대 검증 시스템의 한계를 인정했습니다.
야권은 인사 참사라며 대통령 사과를 촉구했고,
[최은석/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인사 참사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검증 책임자들을 엄중히 문책해야 합니다.”]
여당은 고심의 결과를 존중한다면서 인사검증시스템 보완을 약속했습니다.
[박해철/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향후 더욱 엄격하고 공정한 인사 기준 마련을 위해 정부와 함께 고민할 것임을…”]
이 대통령의 첫 통합 인사 시도가 좌초된 가운데,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자리는 당분간 공석으로 남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촬영기자:이상구/영상편집:이상미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468387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Watch the full video on YouTube

コメントを送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