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ews 타이완 소재 쿠팡 계정 20만 개 유출…“4만5천원 쿠폰 보상” / KBS 2026.02.26.

[앵커]
타이완에서도 쿠팡 고객들의 개인정보 20만 개가 유출된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타이완 당국은 행정 검사를 통해 개인정보법 위반 여부를 가려내기로 했습니다.
쿠팡 측은 피해 회원들에게 4만5천 원 가량의 쿠폰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민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타이완에서 유출된 쿠팡 회원 개인정보는 20만 건이 넘습니다.
지난해 11월, 한국 회원들의 개인정보 3천3백만 건이 유출될 때 함께 벌어진 일입니다.
[타이완 산리뉴스 보도 : “쿠팡 측이 처음에 타이완은 관계가 없다고 부인했으나 88일 후 사용자 20만여 명의 개인정보가 무단 도용됐다고 밝혔습니다.”]
쿠팡 측은 타이완 현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보안 업체 조사 결과 전직 직원이 약 20만 개에 달하는 타이완 계정에 무단 접근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민감한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고, 회원 정보가 부적절하게 사용된 사례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며 사태 수습에 나섰습니다.
한국 조사기관도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쿠팡 측은 보상책으로 피해 회원 1인당 우리 돈 약 4만 5천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싸늘합니다.
[타이완 시민/타이완 산리뉴스 보도 : “1천 타이완 달러(우리 돈 약 4만 5천 원) 할인쿠폰으로는 보상할 수 없습니다. 개인정보가 1천 달러보다는 더 중요해요.”]
타이완 당국은 이번 사건을 재차 행정 검사해 개인정보법 위반 사실이 드러나면 법에 따라 처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타이완 현지 매체들도 쿠팡이 사태를 축소하려 한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조사가 확대되면 실제 피해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촬영기자:안용습/영상편집:이웅/화면출처:타이완 산리뉴스·TVBS뉴스/그래픽:김경진/자료조사:조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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