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ews 주변 타워 ‘동시 발파’ 성공…“구조 걸림돌 제거” / KBS 2025.11.12.

주변 타워 ‘동시 발파’ 성공…“구조 걸림돌 제거” / KBS  2025.11.12.

[앵커]

울산화력발전소의 붕괴된 타워 양옆에 있는 타워 2기가 어제 발파 작업을 통해 동시에 해체됐습니다.

그동안 구조를 가로막던 걸림돌이 사라지면서 매몰자 수색과 구조 작업이 속도를 낼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홍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맥없이 주저앉은 보일러 타워 5호기 좌우의 4호기와 6호기.

폭발음과 함께 타워 2기가 동시에 무너져 내립니다.

뿌연 먼지구름과 분진이 주변 일대를 뒤덮었고 붕괴로 생긴 진동이 300m 떨어진 곳에서 느껴질 정도로 충격파는 강력했습니다.

63m 높이 거대 철제 타워가 쓰러지는데 걸린 시간은 단 5초.

해체 작업 중이던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가 일어난 지 닷새 만입니다.

두 타워 모두 목표한 방향으로 무너지도록 하는 ‘지향성 발파’를 통해 매몰자들이 있는 5호기 잔해를 덮치지 않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동안 이들 타워의 추가 붕괴 우려로 실종자 구조 작업은 차질을 빚어왔습니다.

[김정식/울산남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지난 8일 : “(보일러 타워) 4호기와 6호기가 아직 굉장히 불안정한 상태이기 때문에,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소지 때문에….”]

구조 당국은 매몰자 가족들의 동의를 거쳐 발파 전 타워 기둥 등을 미리 자르는 취약화 작업을 완료했고,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인근 도로를 진공 상태로 만들었습니다.

또 발파 1시간 전에는 울산 지역 주민들에게 현장에 접근하지 말라는 재난문자도 발송했습니다.

[김영훈/고용노동부 장관 : “(발파 결정은) 한시라도 빨리 구조가 필요한 사람들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구조하기 위한 선결 작업이라는 말씀 (드립니다).”]

그동안 최대 걸림돌이었던 보일러 타워가 제거되면서 매몰자 수색과 구조 작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홍희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김용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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