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ews 제2공항 핵심 쟁점은 ‘항공 수요·조류 충돌’ / KBS 2025.11.13.

제2공항 핵심 쟁점은 ‘항공 수요·조류 충돌’ / KBS  2025.11.13.

제주 제2공항 건설 계획 발표 10년을 맞아 찬반 갈등도 다시 격화되고 있습니다. 내년 9월까지 환경영향평가가 진행되는데, 항공 수요 예측과 조류 충돌 위험이 핵심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신익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 제2공항 사전 타당성 조사에서 예측된 올해 제주 항공 수요는 3,939만 명.

하지만 지난해 실제 이용객은 2,962만 명으로, 천만 명 가까이 차이 났습니다.

찬성 단체는 항공 수요 예측은 추정치일 뿐이라며, 현 제주공항의 포화 상태는 현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수요가 맞느냐, 틀리느냐의 논쟁 속에 도민의 생명과 관광객의 안전을 저울질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노현규/제주 제2공항 범도민추진위원회 부위원장 : “제주 하늘이 더 이상 위태롭지 않도록, 모두가 안심하고 제주 하늘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제는 도민 여러분들이 사실을 직시해야 할 때입니다.”]

반면 반대 단체는 잘못된 수요 예측으로 제2공항 건설 명분이 약해졌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양희주/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 홍보위원장/지난 5일 : “장기적으로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제주 방문객은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제2공항 추진의 대전제가 무너진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다시 조사하겠단 입장입니다.

조만간 수립되는 제7차 공항 개발 종합계획에 여객 수요 전망이 포함될 예정으로, 그 결과가 제2공항 환경영향평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다른 쟁점은 조류 충돌 위험입니다.

지난 9월 법원은 새만금 신공항의 기본계획을 취소했는데, 판결의 핵심 이유는 조류 충돌 위험을 부실하게 평가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제주 제2공항 역시 전략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불명’으로 분류된 조류 충돌 사례를 제외하는 등 부실 조사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상돈/이화여대 환경공학과 교수 : “이동 경로에 대한 정보 수집이 필요하고. 백로라든지 왜가리, 맹금류 이런 것에 대한 조류 충돌이 일어나면 피해가 크게 일어나니까 정확한 조사가 필요하고…”]

국토부는 제2공항 사업을 강행하려는 것은 아니라며, 전략환경영향평가 조건부 협의 당시 제시된 추가 검토 과제와 조류 충돌 저감 방안, 대체 서식지 조성 방안 등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그래픽:노승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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