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ews ‘저비용·고효율’ 올림픽 유치 전략…“서울도 가세” / KBS 2025.11.14.
전북도가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서울 지역 경기장을 활용하기 위한 협의를 마쳤습니다. 88 서울올림픽 유산을 바탕으로 전주 올림픽을 저비용·고효율로 치르겠다는 전략을 보다 강화한다는 복안입니다. 박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88 서울올림픽의 상징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과 2002 월드컵 개막전이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입니다.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한다면, 한국 스포츠 역사를 간직한 이곳에 또 한번 세계인의 발걸음이 향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하계올림픽 유치에 나선 전북도는 서울시·국민체육진흥공단과 경기장 사용 협의를 마쳤습니다.
서울에 있는 9개 경기장이 대상인데, 육상, 체조, 배구 등 8개 종목을 분산 개최할 계획입니다.
[유희숙/전북도 올림픽유치단장 : “서울올림픽 레거시(유산)를 살리는 것도 사실은 올림픽 정신에 맞기 때문에 저희가 그것을 같이 해서 서울시와 같이 협력해서 갔을 때 분명히 개최 가능성을 제고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비수도권 연대를 내세워 서울과 경쟁 구도를 이뤄냈던 초기 계획도 일부 바뀌었습니다.
육상 경기를 계획했던 대구에는 사격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광주로 계획했던 수영과 양궁은 전북에서 개최하는 대신, 야구를 광주에 재배치합니다.
유치 계획에 포함될 경기장 51곳 가운데 32곳이 전북에, 나머지 19곳은 서울과 비수도권에 있습니다.
[유희숙/전북도 올림픽유치단장 : “경기 중에는 이것(고속철도)을 증편해서 충분히 선수단의 불편을 줄이도록 노력하겠다. 이런 걸로 저희가 설득해 나갈 계획…”]
경기장 신축 없는 저비용·고효율 올림픽을 내세운 전북도의 새 승부수는 앞으로 구체적인 유치 계획에 중점적으로 반영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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