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ews [자막뉴스] ‘안심 사업자’ 믿고 송금했는데, 감감 무소식, 취소 버튼도 없어 / KBS 2025.11.18.
지난여름 A 씨는 중고 휴대전화를 사기 위해 한 인터넷 사이트에 22만 원을 입금했습니다.
[A 씨/중고 휴대전화 구매 : “아내가 또 아기 사진 찍는 거 좋아하고. 그런 게 유행이라고 인터넷에 많이 있더라고요. 감성 사진이라고.”]
하지만 길어도 한 달이면 보내준다던 제품은 두 달 넘게 소식이 없었고, 환불도 쉽지 않았습니다.
[A 씨/중고 휴대 전화 구매 : “주문 취소 버튼 자체가 아예 없어요. 전화도 안 받고. 그러니까 카톡으로만 계속 환불 신청합니다. 환불 신청합니다….”]
48만 원짜리 중고 전화를 구매한 B 씨도 사정은 비슷했습니다.
[B 씨/중고 휴대 전화 구매/음성변조 : “8월까지만 해도 하루이틀이면 답변이 왔었는데, 모든 수단으로 연락을 총동원했는데도 연락이 닿지 않아서….”]
같은 업체에 피해를 봤다며, 경찰에 접수된 신고만 전국에 80건이 넘습니다.
업체 측은 한때 통관 절차가 무더기 지연됐고, 주문 규모도 갑자기 커졌다며, 이달 내 해결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주부턴 판매도 중단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와 지자체는 환불 지연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지연/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 : “소비자가 환불을 요구했으면 영업일 3일 이내에 교환이나 환불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법에 규정돼 있습니다).”]
중고 휴대전화 거래가 꾸준히 늘면서, 정부는 지난 5월부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도’를 운영하며 홈페이지에 인증 사업자들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업체 스스로 사업자 인증을 신청해야 하는 ‘자율 인증’ 특성상, 인증 업체가 전국 25곳에 불과하단 점은 한계로 지적됩니다.
KBS 뉴스 황다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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