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ews [자막뉴스] 꽉 막힌 고속도로 ‘절체절명’ 순간…수험생 살린 한 사람 / KBS 2025.11.14.
고속도로를 가로막은 대형 화물차, 갑작스러운 교통사고에 도로는 전면 차단됐습니다.
그런데 옴짝달싹 못 하는 차량 중 한 대에 수능 시험을 보는 수험생도 타고 있었습니다.
자칫 시험에 늦을 수도 있는 상황.
부모는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사고로 꽉 막힌 도로는 순찰차도 진입이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마침 사고 현장에 있던 견인차가 수험생을 태워 겨우 사고 현장을 벗어났고, 이후 경찰이 수험생을 넘겨받아 시험장으로 질주했습니다.
입실 마감까지 남은 시간은 단 1시간!
출근 시간 정체를 뚫고 50km 구간을 35분 만에 내달렸고, 수험생은 기적처럼 시험장에 도착했습니다.
순찰차를 향해 황급히 뛰어오는 학생.
버스를 잘못 타 다른 시험에 가게 된 건데, 다행히 교문 앞에서 안전 지도를 하던 경찰 도움을 받아 무사히 시험장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고3 학생 학부모/익명 : “정말 목숨 걸고 운전해서 여기까지 아이 태워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빨리 내리세요, 빨리.”]
수험생과 학부모 모두 가슴 졸인 하루.
[김강현/노원경찰서 화랑지구대 경장 : “학생들이 12년간 공부해서 노력의 결실을 맺는 순간인 만큼 반드시 시험장을 입실시켜야겠다는 마음이 있었고….”]
어제(13일) 하루 서울에서만 순찰차 수송 지원과 경호, 수험표 전달 등 경찰 편의 230여 건이 제공됐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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