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ews 이 대통령, 이혜훈 지명 철회…“국민 눈높이 부합 못해” / KBS 2026.01.26.

이 대통령, 이혜훈 지명 철회…“국민 눈높이 부합 못해” / KBS  2026.01.26.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을 결국 철회했습니다.

지명 28일 만의 낙마입니다.

이 후보자의 각종 의혹과 해명이 국민 눈높이에 못 미쳤다고 판단했습니다.

먼저 현예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통령이 이혜훈 후보자 지명을 전격 철회했습니다.

진영 통합 인사로 발탁한 지 약 한 달만, 인사청문회 개최 이틀도 안 돼 나온 결정입니다.

[홍익표/청와대 정무수석 : “이재명 대통령은 숙고와 고심 끝에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사회 각계각층의 의견과 청문회 이후 국민 평가 등을 살펴본 결과라고 했습니다.

[홍익표/청와대 정무수석 : “안타깝게도 국민주권 정부의 기획예산처 장관으로서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했습니다.”]

보수 진영에서 3선 의원을 지낸 이혜훈 후보자는 지난달 28일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깜짝 발탁됐습니다.

하지만 지명 직후 터져 나온 보좌진 갑질 논란을 시작으로,

[이혜훈/당시 국회의원 : “야!!! 야!!! 내가 정말 널 죽였으면 좋겠다.”]

영종도 땅 투기 의혹과 아파트 부정 청약 의혹, 장남 특혜 입학 의혹 등 ‘1일 1의혹’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지난 21일/신년 기자회 : “본인의 해명도 또 들어봐야 되는 거 아닌가요? 그게 공정하죠.”]

하지만, 인사청문회로 부정적 여론을 뒤집지 못했다고 판단한 걸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다만, 이 후보자 낙마에도 대통령의 탕평 인사 기조는 계속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정부 들어 국무위원 후보자 낙마는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KBS 뉴스 현예슬입니다.

촬영기자:이상구/영상편집:최근혁/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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