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ews 윤 “홍장원 메모는 지렁이” 신빙성 공격하자…지귀연 “증인 신청하면 되는데…” [지금뉴스] / KBS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내란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과 공방을 벌였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홍 전 차장이 12·3 비상계엄 당시 여인형 전 사령관에게서 듣고 적었다는 정치인 체포명단, 이른바 ‘홍장원 메모’의 신빙성을 문제 삼았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홍 전 차장 메모의) 초고란 게 보면 지렁이 글씨”라며 “아라비아 (글씨), 지렁이처럼 돼 있어서 대학생들이 티(셔츠)도 만들어서 입고 그런 정도였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그걸로 보좌관을 시켜서 이런 걸 만들었다고 하니…초고란 것 자체가 이거(이후 다른 메모들)랑 비슷하지 않다”고 신빙성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자 재판부는 “(메모 초고를 대필한) 보좌관을 불러보고 싶으실 것 같은데 상의하셔서 다음 주 기일에 직접 물어보시는 방법이 있다”라 말했습니다.
이에 윤 전 대통령은 “기사도 많이 나서 ‘홍장원 지렁이’ 이렇게 치시면 본인 초고가 다 뜬다”고 말하자, 다시 재판부는 “증거에 의해 하는 것이고 그런 말씀 주신다고 해서 그럴 수는 없는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 김계리 변호사는 “저희 측에서 증인으로 신청할 필요는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홍장원 메모 공방’ 영상으로 보시죠.
(영상편집: 이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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