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ews ‘야간 산불’ 늘고 ‘입산자·담뱃불’ 줄고…달라진 올해 산불 / KBS 2026.02.26.

‘야간 산불’ 늘고 ‘입산자·담뱃불’ 줄고…달라진 올해 산불 / KBS  2026.02.26.

한차례 눈, 비가 지나며 산불 고비는 넘겼다지만 앞으로가 더 문제입니다. 특히나 올해 산불 양상은 과거와는 확연히 달랐다는 분석입니다. 당장 봄철을 앞두고 더 신경 써야 할 올해만의 특징을 짚어봅니다. 김세현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올들어 첫 대형산불로 번진 경남 함양산불, 무려 240여 헥타르를 태우고 사흘 만에야 잡혔습니다.

당시 산불이 시작된 시간은 밤 9시, 깜깜한 밤 시작된 ‘야간 산불’이었습니다.

[권춘근/국립산림과학원 산불연구과 박사 : “헬기 투입이 제한되고 진화 대원들은 시야 확보, 안전상에 이유 때문에 대응에 좀 어려움이…”]

앞서 지난 7일 ‘산불 1단계’가 내려진 경주 문무대왕면 산불 역시 ‘야간 산불’이었습니다.

올들어 발생한 ‘야간 산불’만 무려 49건, 전체 산불의 1/3을 넘어섰습니다.

과거 평균치와 비교했더니 올해 유난히 밤 시간대 집중된 경향이 뚜렷합니다.

‘야간 산불’이 과거보다 60% 가까이 급증한 반면 낮 시간 산불은 줄었습니다.

발생 원인도 전혀 달랐습니다.

과거 산불의 절반가량은 ‘입산자 실화’나 ‘담뱃불’ ‘농산부산물 소각’탓에 발생했지만, 올해는 거의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화목 보일러’와 ‘건축물 화재 비화’ 산불이 급증했습니다.

[권춘근/국립산림과학원 산불연구과 박사 : “결국은 산림하고 생활권이 밀착되어 있기 때문에 서로 양방향으로 피해를 입힐 수 있는 확률이 높아졌기 때문에…”]

입산자나 담뱃불에 대한 경고뿐 아니라 주변 건축물과 인근 마을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본격적인 산불철을 앞두고 야간 산불과 산림 인접지역 관리 등 달라진 산불 양상에 맞는 체계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김세현입니다.

촬영기자:정준희/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김경진 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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