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ews 새벽 사찰 화재로 수락산서 산불…곳곳 건조 특보 / KBS 2026.01.26.

새벽 사찰 화재로 수락산서 산불…곳곳 건조 특보 / KBS  2026.01.26.

[앵커]

오늘 새벽 서울 노원구 수락산에서 불이 나, 약 6시간 만에 큰불이 잡혔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전국 곳곳에 건조 특보가 발효돼 있어 추가 산불 가능성에 유의해야 합니다.

이화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깜깜한 밤 산비탈을 따라 번진 불길에, 소방 헬기가 쉴 틈 없이 물을 끼얹습니다.

오늘 새벽 2시 반쯤 서울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수락산에 있는 사찰, 수암사에서 불이 난 뒤 산 전체로 옮겨붙은 겁니다.

소방 당국은 헬기 7대 등 진화 장비와 300명이 넘는 인력을 투입해, 약 6시간 만인 오전 8시 20분쯤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번 화재로 수암사 전각 4개 가운데 3개가 모두 타고, 축구장 2개가 넘는 면적이 소실됐습니다.

수락산이 도심 지역에 위치한 만큼 진화 헬기 물 공급이 어려워, 인근 스포츠센터에 이동식 저수조를 설치하기도 했습니다.

큰 고비는 넘겼지만, 아직 전국 곳곳에 건조 특보가 발효돼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 오전 10시 기준, 강원도 일부 지역과 부산과 울산 등 경상도 일대 등엔 건조경보가, 서울과 경기도 일부 지역 등엔 건조주의보가 내렸습니다.

건조주의보는 불이 나기 쉬운 정도를 나타내는 ‘실효 습도’가 35% 이하인 상태가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건조경보는 실효습도가 25% 이하인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집니다.

이에 따라 어제부터 경상남도 함안·김해·고성 등에도 크고 작은 산불이 이어졌습니다.

앞서 산림청은 산불위기경보를 ‘주의’로 상향하고 전국에 산불 경계령을 내렸습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촬영기자:박준영 하정현 최석규/영상편집:송화인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468824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Watch the full video on YouTube

コメントを送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