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ews 사무장이 의사에게 ‘다이어트약 진료가이드’…14명 검거 / KBS 2025.11.14.
다이어트약을 처방하는 대가로 제약사 도매상 등으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의료인이 아니면서 병원을 실질적으로 운영한 이른바 ‘사무장’ 병원 관계자들인데요, 지난 1년 동안 챙긴 리베이트 금액이 20억 원이 넘었습니다. 김보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이 한 병원을 찾아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합니다.
의사 면허가 없는 사람이 의사 명의를 빌려 운영하는, 이른바 ‘사무장’ 병원입니다.
이렇게 의료인이 아니면서 병원을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다이어트약 처방 대가로 수십억 원의 리베이트를 받아 챙긴 병원 관계자 등 7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의료인이 아닌 3명은 2020년 2월부터 5년 동안 다이어트 처방 전문병원 3곳을 운영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의사에게 유명 다이어트 병원의 처방을 모방한 ‘진료 가이드’를 건네고, 다이어트약을 처방하도록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식욕억제제가 일괄적으로 최대량이 처방되면서 일부 환자들은 부작용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또, 병원 건물 안에 있는 약국 3곳과 독점 계약을 체결해 처방약 수익금의 50%를 돌려받고, 의약품 거래를 유지하는 대가로 제약사 도매상 등 3명으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아 챙긴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이들이 지난 1년 동안 받은 리베이트만 21억 원에 달합니다.
경찰은 이들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한 제약사 도매상과 약사 등 7명도 약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경찰은 병원을 운영한 비의료인 3명과 명의 의사 1명을 구속하고, 이들이 받은 리베이트 가운데 16억 3천만 원을 환수했습니다.
KBS 뉴스 김보담입니다.
화면제공:서울경찰청/촬영기자:안민식/영상편집:장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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