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ews 버스보다 느린 무궁화호 열차, 광주송정-순천역 전철화 착공 차일피일 / KBS 2026.03.25.
영호남을 연결하는 경전선 광주-순천 구간의 전철화 사업 착공이 올해도 어렵게 됐습니다. 순천 도심 구간 선로 변경안이 확정되지 않은데다, 공사 지연으로 사업비가 급증해 타당성 재조사를 받아야 하는데요. 내년 착공하더라도 2030년 개통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김기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광주송정역에서 순천역까지 가는 무궁화호 열차는 버스보다 느려 2시간20분이나 걸립니다.
1930년대 개통 이후 100년 가까이 사용 중인 선로는 굴곡진 데다 비전철 구간이어서 디젤 기관차가 달립니다.
[양계열/관광객 :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 답답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아쉬움이 컸었고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철도가 될 수 있도록 국가에서 지원을 많이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경전선 전철화 사업은 광주송정에서 나주 혁신도시와 보성을 거쳐 순천까지 121.5km 구간을 2조1,520억 원을 들여 2030년까지 새 철로를 놓는 공사입니다.
하지만, 4년 전 순천 도심구간을 우회해달라는 순천시의 요청 이후 순천 도심구간을 지하화할지, 우회할지 아직도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국가철도공단은 순천 도심구간 노선을 면밀히 검토 중이며 노선이 확정되면 설계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국토부 등이 노선을 확정하더라도 공사비 7천억 원 증가에 따른 타당성 재조사를 받는 데 1년이 걸리기 때문에 올해 착공은 어렵습니다.
전라남도가 올해 확보한 경전선 전철화사업 예산 1,722억원도 내년으로 넘겨야 할 상황입니다.
[천하람/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 “기획예산처장관이 곧 취임을 하게 되면 순천시 경전선 구간을 최대한 빨리 마무리해야 한다. 지금 타당성 재조사하고 추가로 시간을 허비할 때가 아니다라는 것을 적극적으로 설득해서…”]
느림보 열차의 대명사격인 경전선 무궁화호 열차는 앞으로 5년 더 운행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KBS 뉴스 김기중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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