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ews 민희진 “매입 대금 256억 포기…법적 분쟁 종결하자” / KBS 2026.02.26.

민희진 “매입 대금 256억 포기…법적 분쟁 종결하자” / KBS  2026.02.26.

최근 하이브와의 주식 관련 소송 1심에서 승소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로부터 받을 거액의 돈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대신 자신과 뉴진스를 둘러싼 모든 법적 분쟁을 끝내자고 전격 제안했습니다. 현경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식 매매대금 청구 소송 1심에서 승소한 지 2주 만에 모습을 드러낸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는 비교적 밝은 모습이었습니다.

자신이 만든 기획사의 로고를 내보이며 5분여간 입장을 밝혔습니다.

민 전 대표는 하이브로부터 받게 될 돈 256억 원을 포기하겠다며 대신 모든 법적 분쟁을 끝내자고 제안했습니다.

[민희진/전 어도어 대표 : “저 개인뿐만 아니라 뉴진스 멤버와 외주 파트너사, 상처받은 팬덤을 향한 모든 고소와 고발 종료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민 전 대표는 그러면서 이 같은 제안이 뉴진스 멤버들을 위해서라고 강조했습니다.

[민희진/전 어도어 대표 : “(뉴진스) 다섯 멤버가 누군가는 무대 위에, 누군가는 법정 위에 서야 하는 현실을 더는 지켜볼 수 없습니다.”]

민 전 대표의 전격적 제안은 자신이 만든 신생 기획사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어도어 측이 민 전 대표와 뉴진스 멤버 다니엘 등에게 제기한 430억 원대 소송 등 다수의 소송전이 남아 있어 기획사 운영에 부담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재근/대중문화 평론가 : “소송 전망이 그렇게 밝지 않다고 생각해서 뉴진스를 명분으로 내걸면서 일종의 출구 전략을 제시를 한 것인지 그 진위는 지금으로서는 알 수가 없고…”]

하이브 측은 민 대표의 제안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현경아입니다.

영상취재:정현석/영상편집:김기곤/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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