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ews 민주당 불법 당원모집 적발…공천룰도 가닥 / KBS 2025.11.13.

민주당 불법 당원모집 적발…공천룰도 가닥 / KBS  2025.11.13.

전남 지역 현직 군수 등 내년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 3명이 불법으로 더불어민주당 당원을 모집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당원 주권’을 강조해 온 민주당 정청래 대표, 이번 사안에 대해 중징계를 요청했습니다. 지방선거 공천 규정도 가닥이 잡혀가고 있는데, 예선을 전 당원 투표로 치르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법적인 당원모집에 대한 전수 조사에 들어간 더불어민주당.

현재까지 의심사례만 4만 6천여 건이 확인됐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현직 군수와 군수 입후보 예정자, 광역의원 출마 예정자의 심각한 위법행위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모두 민주당 전남도당 소속입니다.

민주당은 이들이 해당 선거구 인구의 6분의 1을 허위 주소로 신규 입당시키는 등 불법적인 당원 모집에 나선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윤리심판원에 제명을 포함한 중징계를 요청했습니다.

[조승래/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 “불법 당원 모집 관련한 혐의가 발견된 후보자들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추가로 윤리심판원에 중징계를 요청할 것이고 필요하다면 사법기관에 수사 의뢰, 고발 등을 통한….”]

이런 가운데 민주당 지방선거 공천 방식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내년 지방선거 예비 경선에서 권리당원 뿐만 아니라 전 당원이 투표하는 방안입니다.

조직선거로 인한 여론 왜곡을 막는 동시에 강성 당원 중심으로 치러질 수 있는 경선 방식에 변화가 예상됩니다.

[오승용/메타보이스 이사 : “강성, 열성 당원의 여론만이 아니라 온건한 성향의, 그리고 참여도가 높지 않지만 인지도가 높은 정치인들을 선호하는 민심을 수용할 수 있는….”]

권리당원 투표를 통한 지방의회 비례대표 선출과 청년·여성 우대 등 내년 지방선거 공천 방안도 막바지 논의 중인 민주당.

당원투표 절차 등을 거쳐 26일 중앙위원회에서 공천 룰에 관한 당헌 당규 개정안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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