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ews ‘마약왕’ 박왕열 구속영장 신청…내일(27일) 신상공개위 개최 / KBS 2026.03.26.

필리핀에서 수감 중에도 국내에 마약을 유통한 이른바 ‘마약왕’ 박왕열이 어제(25일) 국내로 송환됐는데요. 신병을 인도받은 경찰은 오늘(26일) 박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김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필리핀에서 체포된 지 9년 만에 국내 송환된 ‘마약왕’ 박왕열.
[박왕열 : “(교도소 안에서 텔레그램 어떻게 활동하신 겁니까?) …. (교도관들 돈으로 매수한 겁니까?) ….”]
경찰이 오늘 박왕열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박왕열은 2016년 필리핀에서 한국인 3명을 살해한 ‘사탕수수밭 살인 사건’의 핵심 인물로 꼽힙니다.
이후 현지에서 붙잡혀 교도소에 수감됐다 두 차례나 탈옥했고, 2020년 다시 검거돼 징역 60년을 선고받았습니다.
하지만 재수감 중이었던 2024년에도, 해외에서 국내로 필로폰 4.6kg을 밀수하며 범죄 행각을 이어온 혐의를 받습니다.
공범을 통해 서울과 부산, 대구 등에서 소화전이나 우편함에 마약을 숨겨 전달하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유통한 혐의도 받습니다.
이른바 ‘황제 수감’ 생활을 즐기며 텔레그램을 통해 범행을 이어간 겁니다.
경찰 조사에서 박왕열은 혐의를 대체로 인정하면서도, 일부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하거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박왕열과 함께 마약을 유통하거나, 이들을 통해 마약을 구매한 공범 230여 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밀수, 유통한 필로폰과 엑스터시, 대마 등은 모두 30억 원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필리핀 현지 경찰에게 인계받은 박왕열의 휴대전화와, 범행 사용 계좌, 가상자산 거래 내역 등을 분석해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또 내일 오후 박왕열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위원회를 개최해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영상편집:김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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