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ews 독일 총리도 중국행…미·중 회담에 갖는 의미는? / KBS 2026.02.26.

독일 총리도 중국행…미·중 회담에 갖는 의미는? / KBS  2026.02.26.

[앵커]

독일의 메르츠 총리가 취임 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프랑스, 영국, 독일 등 주요 유럽 국가 정상이 석 달도 안 되는 기간 동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인데요.

그 의미를 베이징에서 이승준 특파원이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취임 후 처음으로 중국을 찾은 메르츠 독일 총리의 일성은 ‘공정한 경쟁’이었습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독일 총리 : “경쟁의 전제 조건은 공정하고 투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상호 합의된 규칙에 따라 경쟁해야 합니다.”]

중국행 비행기에 오르기 직전 미국의 관세부과에 대해, ‘강력한 대응’을 언급했던 메르츠 총리는 중국에 대해선 ‘협력 확대’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실제로 이번 중국 방문에 역대 최대 규모 경제사절단과 동행했습니다.

메리츠 총리는 시진핑 주석과 경제 및 기후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마오닝/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과 독일은 전방위적 전략 동반자로서, 건설적인 경쟁 속에서 협력을 확대하며 성과를 쌓고 있습니다.”]

메르츠 총리는 최근 석달 사이 중국을 찾은 네번째 주요 7개국 정상입니다.

지난해 말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 이어, 올해 카니 캐나다 총리 스타머 영국 총리가 잇따라 중국을 찾았습니다.

미·중 갈등이 장기화하는 국면에서 그린란드 합병 시도 등 미국의 압박이 이어지자 전략적 균형을 찾겠다는 의돕니다.

중국 역시 유럽을 미국과는 다른 독자적 협력 축으로 관리하려는 메시지를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시진핑/중국 국가 주석/지난 1월 : “중국은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킬 의지가 있습니다.”]

오는 4월 미중 정상회담이 거론되는 가운데 미국의 최우방이었던 유럽 정상들의 잇단 방문이 중국의 협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

촬영기자:안용습/영상편집:사명환/그래픽:여현수/자료조사:강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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