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ews 대장동 찾은 국민의힘…“항소포기, 이재명 방탄” 공세 격화 [9시 뉴스] / KBS 2025.11.14.

국민의힘 의원들은 오늘(14일) 대장동 현장을 찾아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항소 포기를 ‘이재명 방탄 게이트’로 규정하고, 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사징계법에 대해서도 이 대통령 사법 리스크 지우기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장동 현장을 찾아 주민들을 만난 국민의힘.

교통 등 기반 시설이 열악하다는 불만이 터져 나왔습니다.

[대장동 주민 : “저희가 받아야 될 이 이익이 진짜 특정인들의 배를 불리는 데 사용….”]

장동혁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을 정조준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대장동 비리 사건의 몸통이라며, 검찰의 항소 포기를 ‘이재명 방탄 게이트’로 규정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이재명을 위한 이재명과 법무부의 협박에 의한 노만석의 위법적인 항소 포기로 인해 대장동의 진실이 진흙 속에 파묻힐 위기…”]

민주당이 추진 중인 ‘검사징계법’ 폐지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습니다.

대장동 사건 공소 취하에 반대하는 검사, 대통령 측근 사건을 파헤치는 검사를 파면하겠다는 본심이 드러났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성훈/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사법 리스크를 지우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습니다. 민생은 외면한 채 모든 죄를 지우는 데만 혈안입니다.”]

그러면서 정성호 법무부 장관 사퇴와 항소 포기 외압 의혹을 밝히기 위한 국정조사 특위 구성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항소 포기’ 사태에 대해 국민의힘은 연일 대여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장외 투쟁에 대해선 신중히 대응할 때라며 아직 거리를 두는 모습입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황교안 전 총리와 박성재 전 장관 구속영장 기각에 대해 특검의 무리한 ‘정치 수사’에 대한 준엄한 경고라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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