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ews 다이빙 대사 “한미동맹, 타이완 문제 불 지르지 않길…핵잠, 중국 입장 고려해야” / KBS 2025.11.14.
다이빙 주한중국대사가 한미동맹을 존중한다면서도, 타이완 문제에 불을 지르지 않기를 바란다고 경고했습니다.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도입에 중국의 입장을 고려해야한다고도 말했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중국대사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미 간 동맹 현대화가 한중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냐는 질문에 다이빙 주한중국대사는 한미동맹의 역사를 존중한다면서도 양안 분쟁에 개입하지 말라는 뜻을 강한 어조로 경고했습니다.
다이빙 대사는 “한미동맹이 타이완 문제에 불을 지르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나의 중국’은 한중 수교 시 명기된 정치적 전제라고도 강조했습니다.
또한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도입에 대해 중국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해 신중히 처리해주길 바란다고 언급했습니다.
현재 한반도 문제의 핵심이 북미 간의 갈등이라며, 미국이 자국의 이익 추구에 한반도 문제를 활용하는 것을 중단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APEC을 계기로 부산에서 만난 미중 정상 간의 대화는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 속에 의미 있는 회담이었다고 평가햇습니다.
상호 존중 원칙에 따라 미국과 관계를 발전시킬 의지가 있다면서도, 중국의 발전을 탄압하는 경우 싸우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습니다.
[다이빙/주한 중국대사 : “관세 전쟁과 무역 전쟁에 대해서 중국의 입장은 매우 명확합니다. 싸우면 끝까지 싸우고 대화하면 문을 열어두겠다는 것입니다.”]
11년 만에 국빈 방문한 시진핑 주석과 한중 정상회담 이후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강화와 국민감정 개선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소수의 정치 세력이 중국 카드를 이용해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이루려고 하면 앞날은 없을 것이라며 과격한 반중집회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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