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ews 농촌 오지마을에서 신선한 축산물을…찾아가는 장터 첫선 / KBS 2025.11.12.

농촌 오지마을에서 신선한 축산물을…찾아가는 장터 첫선 / KBS  2025.11.12.

간단한 식품도 사기 어려운 지역을 ‘식품 사막’이라고 부릅니다. 충북의 농촌 마을도 어려움이 큰데요. 멀리 떨어진 곳까지 가서 장을 보던 주민들을 위해 신선한 축산물을 파는 찾아가는 장터가 충북에서 처음 선보였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동군 심천면의 한 마을.

이곳에 사는 열댓 가구만을 위해 마트가 직접 찾아왔습니다.

냉장·냉동 시설을 갖춘 차량이 돼지고기와 달걀, 라면 등 200여 가지 식료품을 싣고 온 겁니다.

[정현숙/영동군 심천면 : “집에서 버스 타고 (마트까지) 한 40분 걸리고요. 장 보고 올 때 40분 걸리고 그래요. (지금은) 사고 싶은 걸 조금씩 사서 들고 가니까 (좋아요).”]

그동안 축산물 이동 판매는 법적으로 금지돼 왔습니다.

그러다 지난 8월, 식품 소매점이나 교통수단이 부족한 이른바 ‘식품 사막화’ 지역에서 농업협동조합이 축산물을 팔 수 있도록 관련 법 시행령이 개정됐습니다.

영동군과 지역 농협은 광역 단체장 승인을 받아 모두 2억 원을 들여 이동 판매 차량을 마련했습니다.

[지승구/영동군 스마트농업과장 : “시골에 계신 분들이 거동도 불편하시고 또 시장에 나오시기 어려운데, 오지 마을을 찾아다니는 행복 장터라는 타이틀로 지금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동 차량은 내년 3월까지 영동군 4개 읍·면, 32개 마을에 한 달에 2번씩 찾아갈 계획.

이후 현장 점검 등을 거쳐 기간과 지역을 조정할 예정입니다.

[안진우/영동농업협동조합 조합장 : “지금은 1시간대로 하다가, 하면서 점차적으로 40분, 30분 단위로 당기면 다른 마을도 확대해서 어르신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지 않을까.”]

충북의 행정리 10곳 중 8곳은 식료품 소매점이 없는 상황.

사람도, 가게도, 모든 게 소멸 위기에 처한 농촌에서 찾아가는 장터가 단비가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그래픽:박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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