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ews 노만석 사퇴 결정에도 ‘대장동’ 후폭풍, “정권 방향 달라…부대꼈다” / KBS 2025.11.13.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로 사의를 표명한 노만석 검찰총장 대행이 취재진을 만나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 정권과 검찰의 방향이 달라 부대꼈다면서, 자신의 사퇴는 검찰을 지키기 위한 행동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정무적’인 검찰 결정에 대한 비판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허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의 표명 이튿날 자택 앞에서 모습을 드러낸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
기자들이 왜 항소 포기를 했는지 거듭 물었지만, 말을 아꼈습니다.
[노만석/검찰총장 직무대행 : “(어떤 요구를 법무부에서 받아서 항소 포기 결정을 하게 된 건지,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 주시면…) 다음에 기회가 안 있겠습니까? 답변을 다 드린 거 같으니….”]
어젯밤엔 기자들을 만나 “지금 정권과 방향이 달랐고, 전 정권에서 기소해 놓은 게 현 정권에서 문제가 된다”면서 “저쪽에선 지우려 하고, 우리는 지울 수 없는 상황에 수시로 부대꼈다”고 토로했습니다.
[노만석/검찰총장 직무대행 : “(어떤 측면에서 부대꼈다고 느끼셨는지?) 세상사 잘 되길 바라는데, 원하는 방향으로 안 가면 사람 부대끼는 거는 다 인지상정 아닙니까.”]
대장동 사건 항소를 두고 ‘정무적 판단’을 했다고 자인한 셈, 그러면서 노 대행은 검찰을 지키기 위해 사퇴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내부에선 정권과 충돌하더라도, 수사팀 의견과 법리 판단에 따라 항소를 결정한 뒤 거취를 정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왜 내부 의견을 반영하지 않았는지 등 항소 포기 경위를 내부 구성원에게 설명하지도 않은 채 검찰 수장이 사퇴해 버렸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노 대행은 내일 오전 10시 30분 대검찰청에서 퇴임식을 갖고, 퇴임사를 통해 자세한 입장을 담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시민단체가 노 대행과 정성호 법무부 장관 등을 직권남용으로 고발한 사건을 서울 서초경찰서에 배당했습니다.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영상편집:김유진/그래픽:유건수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406884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노만석 #검찰총장 #대장동
Watch the full video on YouTube
コメントを送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