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ews 김치 제품에 기모노? 유럽서 또 ‘김치 왜곡’ [경제콘서트] / KBS 2025.11.12.

‘이슈 클릭’입니다.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이 배추김치, 외국인이 직접 담근 건데요.

해외에서도 이제 김치는 낯설지 않은 음식이죠.

그런데 아직도 김치에 대해 잘못 알려진 사례들이 속속 발견되고 있습니다.

유럽의 한 마트 판매대, 영어로 ‘김치 소스’라고 적혀 있는데요.

그런데 그림을 보니, 여성이 입고 있는 건 일본 전통 의상 기모노입니다.

심지어 한자 표기로는 중국 절임음식인 ‘파오차이’라고 적혀 있는데요.

해당 제품은 스페인 업체가 제조, 유통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런데 씁쓸하게도 김치의 정체성이 왜곡된 사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독일의 한 대형 유통업체가 홈페이지에 ‘일본 김치’라고 소개를 해 논란이 된 건데요.

이 업체는 과거에도 김치 제품에 ‘중국에서 기원’했단 문구를 사용해 비판을 받은 바 있습니다.

제보를 받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아시아 음식 문화에 대한 일부 유럽 업체의 낮은 이해도와 무분별한 상업적 활용 때문”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구성:정예린/자료조사:이지원/영상편집:사명환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405726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기모노 #김치 #문화

SWN (SHIBUYA World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