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ews [글로벌K] 침수·균열…기후변화에 흔들리는 타지마할 / KBS 2025.11.26.

[글로벌K] 침수·균열…기후변화에 흔들리는 타지마할 / KBS  2025.11.26.

인도의 세계문화유산 ‘타지마할’이 기후변화의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기후변화로 홍수가 잦아지면서 타지마할 성벽 옆을 흐르는 야무나강 범람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타지마할 외곽 성벽까지 물이 차오르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침수와 습기로 대리석 곳곳이 손상되고 있습니다.

오염된 강물이 몰고 오는 곤충이 대리석을 손상시키는 것도 문제입니다.

[굽타/환경 운동가 : “파리가 날아다니며 타지마할 대리석 위에 앉아 배설물을 묻힙니다. 대리석 표면 색이 변하게 되죠.”]

기온 상승도 치명적입니다.

대리석이 팽창하면서 균열이 늘어나고, 지하 수위가 낮아지면서 건물을 지탱하는 기초까지 불안정해지고 있습니다.

[아미르/관광객 : “기후 변화로, 사랑의 상징인 아름다운 기념물이 영향받는 걸 보니 슬프네요.”]

전 세계적으로 세계문화유산 8백 곳 이상이 기후변화로 위협받는 상황.

매년 수백만 명이 찾는 타지마할마저 언젠가 지금처럼 다가가기 힘들어질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KBS 월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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