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ews 정청래 “오늘(26일) 중 통일교 특검법 발의”…장동혁, ‘연대론’에 “시기상조” / KBS 2025.12.26.

정청래 “오늘(26일) 중 통일교 특검법 발의”…장동혁, ‘연대론’에 “시기상조” / KBS  2025.12.26.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열고, 제3자가 후보를 추천하는 통일교 특검법을 오늘 발의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한동훈·이준석 전 대표 등 보수 진영 연대 가능성에 “시기상조”라고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 최유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취임 넉 달여 만에 첫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검찰·사법·언론 등 ‘3대 개혁’ 성과를 강조하며, 남은 사법개혁도 끝까지 완수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 “개혁의 페달을 멈추지 않고 계속 밟겠습니다. 법왜곡죄, 재판소원, 대법관 증원 등 사법개혁안도 흔들림 없이 신속하게…”]

새해 1호 법안으론 ‘2차 특검법’과 ‘통일교 특검법’을 나란히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통일교 특검 추천권은 여야가 아닌 ‘제3자’에게 주겠다며, 오늘 중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 “통일교 특검 추천은 진짜로 중립적인, 그리고 국민이 신뢰할 만한 제3자 기관에서 추천하도록 하겠습니다.”]

김병기 원내대표 관련 여러 의혹 제기에 대해선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국민들에게 사과했습니다.

연말을 맞아 거리 봉사활동에 나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당을 확장하기 위한 행보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한동훈·이준석 전 대표 등과의 ‘보수 연대론’엔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지금은 연대를 논하기보다는 우리 국민의힘이 바뀌고 더 강해져야 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시기상조라고 생각합니다.”]

당내에선 보수 진영 연대를 위해선 ‘윤 어게인’ 세력과의 절연이 먼저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김용태/국민의힘 의원/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윤 어게인’ 분들이 주장하는 생각들을 우리 장 대표님께서 어떠한 생각을 갖고 있는가가 핵심 전제 사항 아닐까…”]

민주당을 향해선 통일교 특검에 구차한 조건을 다는 ‘지연 전술’을 멈추라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443534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통일교특검법 #민주당 #국민의힘

Watch the full video on YouTube

コメントを送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