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ews [이런뉴스] ‘승리의 설계자’ 고(故) 이해찬…민주정부 출범 주역 / KBS 2026.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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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전 총리는 오랜 기간 ‘킹메이커’로 불렸습니다.
97년 김대중 대선 후보의 국민회의 소속으로 김종필 총재와의 연합 협상에 투입됐습니다.
노무현 대선 후보 선대위에선 정몽준 후보와의 단일화 협상을 지휘했습니다.
[이해찬 당시 민주당 단일화협상단장(2002년 11월)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국민들의 단일화를 바라는 염원에 부응하는 그런 길이라고…]
집권 이후 친노 좌장으로 노 대통령의 곁을 지켰습니다.
[노무현 당시 대통령(2004년 6월)
‘실세 총리’, ‘책임총리’ 이렇게 나왔더라고요. 그럴듯하다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해찬 당시 국무총리(2004년 6월)
정책 설명을 잘하는 게 큰 일 중에 하나일 것 같아요.]
문재인 비서실장을 정치로 끌어들인 주역이었습니다. 친노를 친문으로 확장하며 탄핵 국면, 또 한차례 정권 교체를 이뤄냅니다.
[이해찬 당시 민주당 대표(2018년 11월)
20년이 아니라 더 오랜 기간 동안 가야 됩니다.]
집권 여당 당 대표론 공천 체계를 뜯어고쳤습니다.
[이해찬 당시 민주당 대표(2020년 2월)
시스템 공천 심사와 공정한 경선을 통해 전체 현역 의원의 20% 정도가 교체되어질 거라고…]
선거 1년 전 공천 규칙을 정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후보를 결정, 21대 총선에서 여당의 180석 대승을 이끌며 정치 인생 정점을 찍었습니다.
윤석열 정권에선 정치인 이재명의 우군이었습니다.
[2023년 9월
결단을 하셔 가지고 국민들도 굉장히 지금 주의 깊게 경각심을 가지고…]
2024년 총선 당시 비이재명계의 무더기 공천 배제로 당내 갈등이 극에 달했을 때에도 나섰습니다. 선대위원장으로 등판해 또 한 번의 총선 승리로 이재명 대표의 대권 가도를 닦았습니다.
[이해찬 당시 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2024년3월)
지나가는 과정은 끝났다고 보여지고요. 새로운 분열적인 요소는 없을 것 같습니다.]
‘승리의 설계자’란 별명엔 이렇게 답했습니다.
[국민들께서 주신 의석에는 그만큼의 책임이 따릅니다. 이런 사실을 결코 잊지 말고…]
(영상편집: 권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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