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ews ‘도산안창호함’ 태평양 횡단…“우수성 입증” / KBS 2026.03.26.

‘도산안창호함’ 태평양 횡단…“우수성 입증” / KBS  2026.03.26.

[앵커]

우리 기술로 설계하고 건조한 첫 3,000톤급 잠수함, ‘도산안창호함’이 경남 창원에서 캐나다로 출발했습니다.

우리나라 잠수함 최초로 태평양을 횡단하게 되는데, 60조 원 잠수함 수주 경쟁에서 승부수가 될지 주목됩니다.

김효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렁찬 뱃고동이 울리고, 승조원들이 잠수함에 올라탑니다.

오는 6월 예정된 한국-캐나다 해군의 연합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대장정에 올랐습니다.

[이병일/대령/도산안창호함장 : “‘도산안창호함’ 승조원 모두가 일치단결하여 훈련 성과를 달성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잠수함의 뛰어난 성능을 널리 알리겠습니다.”]

이번 훈련은 캐나다와 첫 연합 훈련이자, 우리나라 잠수함 역사상 태평양을 처음으로 횡단하는 최장 거리의 항해를 기록하게 됩니다.

경남 창원에서 출발한 도산안창호함은 태평양 만 4천여km를 두 달 동안 가로질러 캐나다 빅토리아에 도착하게 됩니다.

또, 하와이에서 캐나다 승조원 2명도 합류해 우리 잠수함의 운용 능력을 확인합니다.

[필립 라포르튠/주한캐나다 대사 : “이러한 협력은 한국-캐나다 해군이 인도 태평양을 건너서 계속해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이번 항해는 우방국과의 협력을 넘어 우리 방산의 우수한 기술력을 전 세계에 증명하는 무대이기도 합니다.

[이용철/방위사업청장 : “우리 해군의 위상과 대한민국 방산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캐나다가 3천 톤급 잠수함 최대 12척을 도입하는 60조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도산안창호함의 태평양 횡단이 수주전에서 우위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지 관심입니다.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촬영기자:최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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