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상품’ 인기…충남 중소기업 ‘日 수출’ 힘 받아 / KBS 2025.10.31.　#KBSNews

[리포트]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포비타민을 개발한 서산의 한 중소기업.

매출액 100억 원 돌파를 앞두고 판로를 넓히기 위해 일본 수출 상담회에 참여했습니다.

[김동호/건강 기능 식품 업체 대표 : “(해외 기업들을) 개인적으로 만나려고 하면 뭐 도저히 어렵죠. 하지만 이렇게 다 준비를 해주셔서 상당히 가능성 있는 구매자들과 많이 미팅했습니다.”]

이 건축자재 생산 업체는 동남아에 그쳤던 수출 판로를 일본까지 확대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오미영/건축자재 업체 관계자 : “(건축자재는) 직접 수출이 조금 어려운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이번에 이제 MOU 체결을 해주시는 저희 바이어 분께서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판매에도 힘써주시기로….”]

이번 수출 상담회에는 식품과 생활용품 등을 생산하는 충남지역 중소 기업 20곳이 참여했고, 40여 곳의 일본 기업이 현장을 찾아 수출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나카노 미츠시로/일본 기업 대표 : “새로운 한국 회사의 제품을 일본에 수입하려고 찾고 있었기 때문에, 그래서 그 제품을 찾기 위해 오늘 여기에….”]

이번 상담회 기간 이뤄진 수출 계약 추진 건만 517만 달러, 우리 돈 74억 원 상당입니다.

[김태흠/충남도지사 : “(일본 기업은) 신중한 편임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좀 많이 이뤄졌습니다. 충남의 중소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뿌리를 좀 내릴 수 있도록….”]

충남 도내 중소기업들이 해외 시장 진출을 점차 확대해 가면서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일본 오사카에서 KBS 뉴스 김예은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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