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회의 폐막…‘경주선언’ 채택·‘옥색 숄’ 기념촬영 / KBS 2025.11.02. #KBSNews



APEC 정상회의 폐막…‘경주선언’ 채택·‘옥색 숄’ 기념촬영 / KBS 2025.11.02.
APEC 정상회의가 어제(1일)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며 ‘경주선언’을 채택했습니다. 인공지능 협력과 인구구조 변화 대응에 대한 회원들의 인식과 협력 의지가 담겼습니다. 관심이었던 ‘다자 무역체제’에 대한 지지는 빠졌는데, 대신 별도 장관급 공동성명에서 ‘WTO의 중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APEC 정상회의 마지막 날, 21개 회원 대표들은 인공지능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할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어 모든 회원이 합의한 정상공동선언, ‘경주선언’을 채택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단독으로는 대응이 어려운 만큼 APEC 차원에서 함께 고민하고, 모범 사례를 공유하며 공동의 대응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

경주선언은 글로벌 무역 체제가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견고한 투자가 성장과 번영에 필수적이라는데 인식을 함께 했습니다.

이어 인공지능, AI와 같은 혁신 기술의 급속한 발전 속에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자고 촉구했습니다.

처음으로 ‘문화창조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인정하고, 협력 필요성도 명문화했습니다.

경주선언 문안은 어제 오전 7시 반에야 최종 완성됐는데, 단골로 등장하던 ‘WTO 기반의 다자간 무역 체제’라는 표현은 빠졌습니다.

미국의 보호무역 기조 속에 최근 미·중 무역 갈등 상황 등이 반영된 거로 보입니다.

대신 장관급 공동선언에 “WTO에서 합의된 규범이 무역 촉진의 핵심”이라고 명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경주선언과 별도로 ‘APEC AI 이니셔티브’와 ‘APEC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도 채택됐습니다.

중국 시진핑 주석에게 차기 의장국을 인계한 뒤, 정상들이 옥색 숄을 두르고 기와집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으며 APEC 주간 대단원의 막이 내렸습니다.

공동선언이 불발될 수도 있다는 우려를 딛고 경주선언을 채택했고 장관급 성명에 WTO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최소한의 APEC 정신은 지켰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촬영기자:김경민/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박미주 조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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