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관문 효과 ‘톡톡’…‘마이스 도시’ 과제는? / KBS 2025.11.04. #KBSNews



APEC 관문 효과 ‘톡톡’…‘마이스 도시’ 과제는? / KBS 2025.11.04.
APEC 정상회의가 열린 곳은 경북 경주였지만, 회의 기간 관문 역할을 해낸 곳, 부산이었습니다. 부산이 관광도시로서 역량을 입증한 셈인데요, 하지만 앞으로 국제회의와 전시 기반의 ‘마이스’ 산업 도시로 거듭나려면 보강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이이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상들이 잇따라 방문한 김해국제공항.

빈틈없는 준비와 치밀한 보안으로 관문 역할을 성공적으로 해냈습니다.

외교 사절단은 해변열차와 요트 등 해양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부산의 관광 자원을 만끽했고, 일부 정상들은 부산 특급호텔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했습니다.

[주민성/시그니엘 부산 팀장 : “‘버틀러 서비스’라고 해서 24시간 전담 서비스도 운영했고, 그로 인해 손님들께도, 또 일행분들께도 많은 좋은 기억을 심어드렸습니다.”]

APEC 정상회의 관문으로 직·간접적인 경제적 효과를 얻은 부산.

세계적인 ‘마이스 도시’로 도약하려면 몇몇 과제도 남았습니다.

우선, 부족한 전시 면적입니다.

2천900억 원을 들여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개발 중인 벡스코 제3전시장은 아직 첫 삽을 뜨지 못했습니다.

착공이 내년 2월로 밀려 준공 예정 시기 역시, 2028년으로 늦춰진 상황입니다.

전시 면적 확장이 급선무입니다.

[최윤자/벡스코 기획조정실장 : “산업별로 전문 전시회를 확대하고 복수 행사를 동시에 개최함으로써 양적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획기적인 성장을….”]

대표 프로그램도 미약합니다.

해양과 스마트도시 등 부산의 핵심 산업을 융합한 마이스 생태계 구축이 시급합니다.

[성은희/동서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 “글로벌(세계적인) 마이스라고 하기에는 여러 가지 미약한 점들이 있으니까 그런 부분을 글로벌하는 데 집중하면서 부산만의 것들을 만들어내야 하지 않을까….”]

외국인 관광객 300만 시대를 여는 부산.

굵직한 국제 행사 경험을 통해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도시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정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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