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한반도 평화 미국 역할 중요…중국 이익에도 부합” [9시 뉴스] / KBS 2025.11.01.　#KBSNews

[리포트]

한반도 평화야말로 아태 지역 번영의 필수 조건이라고 강조한 이재명 대통령.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 원칙 아래, 평화를 위한 선제 조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한반도는 여전히 휴전 상태라며, 북한은 미국으로부터 체제 안전을 보장받으려 생각하고 그렇게 행동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휴전 협정의 당사자는 대한민국이 아니라 미국이었습니다. 남북 간의 대화만으로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려고 해도 그런 뚜렷한 한계가 있기 때문에 미국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북미 관계가 개선되면 남북 관계도 개선될 수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피스메이커로 역할을 잘하도록 하는 게 한반도 평화를 확보하는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한반도 평화 정착에 중국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한반도가 안정돼야 동북아도 안정되고 또 그것이 중국의 이익에 부합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중 관계에 대해선 “완전히 회복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가장 중요한 경제 분야 등에서 실질적인 협력 강화가 꼭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일본과는 있는 문제는 직시하되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다카이치 총리에 대해) 아주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걱정이 다 사라졌습니다.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아주 훌륭한 정치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다음엔 다카이치 총리 고향인 나라현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며 셔틀 외교 복원 등 한일 관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영상편집:권혜미/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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