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경주 APEC 폐막…합동각료회의 공동성명도 채택 [현장연결] / KBS 2025.11.01. #KBSNews
[특보] 경주 APEC 폐막…합동각료회의 공동성명도 채택 [현장연결] / KBS 2025.11.01.
APEC 정상회의 주간의 대장정이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올해 정상회의를 주재한 이재명 대통령은 차기 의장국인 중국 시진핑 주석에게 의장직을 승계했는데요, 경주 국제미디어센터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양민철 기자! APEC 정상회의 본회의 두 번째 세션부터 폐회식까지, 모든 일정이 마무리된 거죠?
[기자]
네, 어제와 같이 정상회의장 인근으로 삼엄한 경비 속에 열린 정상회의 본회의 두 번째 세션은, 오전 10시쯤 시작돼 오후 12시 반쯤 끝났습니다.
회의를 마치며 이재명 대통령은 “아태 지역의 새로운 이정표가 필요한 중차대한 시기에, 대한민국이 APEC 의장국을 맡게 된 것은 큰 기쁨”이었다 말했습니다.
이어 내년 APEC 의장국인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의장직을 인계했는데요,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내년 APEC의 성공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시 주석은 내년 APEC 정상회의 개최 장소가 중국 광둥성 선전 시라고 밝히며, “APEC은 아태 지역의 가장 중요한 경제협력 매커니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후 이 대통령은 재차 별도 발언을 통해, “APEC 정상회의의 주제인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의 기본적 토대가 바로 평화”라며 한반도 평화가 아태 지역 번영의 필수조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진 APEC 회원 정상 단체 사진에서 참석자들은 다함께 옥색 숄을 둘렀는데요,
대통령실은 옥색이 전통적으로 회복과 성장, 그리고 평화를 의미하는 색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네, 그리고 APEC 21개 회원 외교·통상 장관들의 합동각료회의 결과물을 담은 공동성명도 채택됐죠?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당초 회의 직후였던 지난달 30일에 채택되지 않았던 합동각료회의 공동성명이 오늘 ‘경주 선언’과 함께 채택됐습니다.
이번 공동성명에서는 APEC 외교·통상 장관들은 “우리는 무역 현안을 진전시키는 데 있어 세계무역기구, WTO의 중요성을 인정한다”며, “WTO에서 합의된 규범이 글로벌 무역 촉진의 핵심”이라 밝혔습니다.
정상 선언인 경주선언에는 다자무역 체제의 상징으로 보호무역주의를 앞세운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반감을 드러내는 WTO 관련 언급이 빠졌지만, 장관급 공동성명에는 포함된 겁니다.
그러면서도 장관들은 “WTO가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오늘날의 현실에 보다 적합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포괄적인 개혁이 필요함을 인정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이번 공동성명은 올해 개최된 14개 분야별 장관회의 등을 총망라해, 각 회의 주요 논의와 성과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당초 정부는 어제 자정까지를 협상 시한으로 잡았으나, 문안 협상이 새벽까지 여러 차례 고비를 겪은 끝에, 오늘 오전 7시 반쯤 실무 협상이 타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경주 국제미디어센터에서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촬영기자:안민식/영상편집:권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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